왜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듣자마자 책임부터 묻게 되었을까“누가 칼 들고 협박했냐.”
·
thinks
왜 우리는 타인의 고통을 듣자마자 책임부터 묻게 되었을까“누가 칼 들고 협박했냐.”인터넷에서 누군가 자신의 힘든 처지를 호소하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말이다.자신이 선택한 직업이 힘들다고 해서 그 책임을 사회에 돌릴 수는 없고, 투자나 사업의 실패 역시 특별한 외부의 범죄적 개입이 없다면 기본적으로 선택한 사람의 책임이다.나는 이 말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.다만 이 말의 타당성과는 별개로, 타인의 고통을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꺼내는 말이 되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한다.우리는 왜 타인의 고통보다 먼저, 그 책임부터 따지게 된 걸까.누군가는 자신의 일이 힘들다고 말한다.그러면 그것을 듣는 사람은 생각한다.“그래서 나는 안 힘든가?”누군가는 월급이 적다고 호소한다.그러면 다른 누군가는 자신보다 많은 월..